수채화 전용지 종류와 관리
본문
수채화 전용지의 종류
수채화 종이는 제작 방식, 재질, 표면 질감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각 종이의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서 본인의 그림 습관이나 화풍에 맞는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채화지를 구분하는 법은 주로 3가지 정도로 정리됩니다.
•질감에 따른 구분
표면 질감 (Texture)에 따른 종이의 구분은 표면 거칠기에 따라 구분하는데 물감의 번짐과 세밀함이 달라집니다.
황목 (Rough): 표면이 가장 거칠고 요철이 심합니다. 거친부분으로 빛의 난반사가 있어 풍경화나 거친 질감을 표현할 때 유리하며, 물을 많이 쓰는 기법에 적합합니다.
중목 (Cold Pressed):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중간정도의 질감입니다. 적당한 요철이 있어 번지기 기법과 세밀한 묘사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입문자가 사용하기 편합니다. .
세목 (Hot Pressed):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물 흡수가 느리고 붓터치가 잘 남지만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서 보태니컬 아트나 정밀묘사처럼 아주 세밀한 작업에 적합합니다.
•재료 (Material)에 따른 구분
어떤 재료로 이루졌는가에 따라 종이의 성분이 내구성과 발색을 결정합니다.
코튼 (Cotton) 100%: 코튼이라고 불리는 목화 솜으로 만든 고급지로, 물 흡수력이 뛰어나고 여러 번 덧칠해도 종이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문가용은 대부분 코튼지로 스케치북의 경우는 표지에 Cotton 100%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셀룰로오스 (Pulp): 나무 펄프로 만든 종이입니다. 일반적으로 코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수정이 쉽지만, 물 흡수가 일정하지 않고 내구성이 약해 연습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혼합 (일부 cotton) : 간혹 20% 혹은 그 이상 일부 코튼이 함유된 전용지를 볼 수 있습니다.

•평량 (Weight)에 따른 구분
종이의 두께를 나타내며, 보통 1m^2당 무게(g)로 표시합니다.
300g~350g : 수채화에서 가장 표준적인 두께입니다. 물을 많이 사용해도 종이가 많이 울지 않아 가장 권장되는 평량의 종이입니다.
190g~200g: 물을 많이 사용하기에는 얇은 편에 속하며 연습용이나 가벼운 드로잉에 적합합니다. 물을 많이 쓰면 종이가 울 수 있으므로 가장자리를 종이테이프로 고정하거나 판넬에 고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코튼 함유량이 높은 300g 중목 종이를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선택으로 수채화 특유의 번짐을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종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수채화 전용지 관리법
수채화 종이는 습기와 빛에 매우 민감한 재질이라 보관 상태에 따라 나중에 물감을 칠했을 때 발색이나 채색시 번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이를 오래도록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4가지 관리법을 정리합니다.
•습기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채화 종이는 물을 잘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공기 중의 습기도 빨아들입니다. 습기를 머금은 상태로 오래 보관된 종이는 나중에 물감을 칠할 때 얼룩이 생기거나(반점 현상), 물감이 종이 속으로 너무 깊이 스며들어 발색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밀봉 보관합니다.
종이를 구매했을 때 들어있던 비닐 팩이나 지퍼백에 넣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시 제습제(실리카겔)를 함께 넣어두면 효과적입니다.
•직사광선 피하기
종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나 코튼은 빛에 노출되면 산화되면 황변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보관은 반드시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나 불투명한 보관함에 넣어서 보관하여야 합니다. .
Acid-free: 중성지란 표시로 이 표시가 있으면 문서나 그림이 변색되지 않는 황변에 강한 성질을 가집니다.
•물리적 손상 방지
물건을 잘못 올려놓아 종이 표면의 미세한 요철(결)이 눌리거나 핸드크림 등 손에 기름 성분이 묻으면 채색 시 물감이 겉돌 수 있습니다.
종이를 세워서 보관하면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려 끝부분이 휘거나 구겨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평평하게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를 만질 때는 가급적 가장자리를 잡고, 표면에 직접 손바닥이 닿지 않게 주의합니다. 알게 모르게 손의 유분기가 종이에 묻으면 그 부분만 물감이 잘 안 묻어서 물번짐이나 채색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 전 '사이징' 상태 확인
사이징(Sizing)이란 수채화 종이가 물을 너무 빠르게 빨아들이지 않도록 표면과 내부를 글루로 코팅하는 가공 공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종이를 방수상태와 흡수처리 사이의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수채화의 핵심인 번짐과 겹침 기법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 사이징 처리 덕분입니다.
오래 방치된 종이는 물감의 번짐을 조절해 주는 사이징 성분이 약해져 물을 대자마자 화장지처럼 흡수해 버릴 수 있습니다.
사이징 상태 확인 방법은 오래된 종이를 쓰기 전에 모서리에 물을 살짝 찍어봅니다. 물방울이 바로 스며들지 않고 잠시 머물러 있다면 사이징 상태가 양호한 것입니다.
만약 사이징 상태가 깨졌다면 사이징액을 별도로 바르거나 과감히 연습용 종이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수채화 스케치북 표지 정보 읽기

